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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네이킷의 교과서라는 CB..
그 중 가장 맏형이자 포스가 남다른 볼도르에 대해 썰을 풀어 보겠다.
볼도르??
Boldo'r?
무슨 뜻일까..알턱이 있나..닥치고 구글링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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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l d’Or is a 24 hour motorcycle endurance race, held annually in France. The riding of each bike is now shared by a team of 3 ri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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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따구 뜻이랜다.
암튼 그건 그렇고..정식 명칭은 Super Boldo'r 이다. CB400에도 있고, CB1300에도 있다.
CB1300 기준으로 SC40 모델에는 없고, 2004년 SC54 모델로 체이지 된 후
하프카울을 장착하고, 볼도르 특유의 흰빨 컬러로 투어러 성격으로 05년도에 첫 모델이 나온다.
물론 단색 컬러의 모델도 있다.
혼코에서는 08년식을 마지막으로 단종 시킨걸로 알고 있다.
08년식 부터는 SA 로 명칭이 바뀌어서 시판되었는대
크게 바뀐부분은 없고, SF나 SB의 경우 인젝션임에도 불구하고 쵸크(정확하게는 캬브에 있는 쵸크라기 보다는 스로틀
개도각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레버정도인것 같다. )가 있어서 겨울철에 시동 불량시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대
SA에 이 부분이 없어지고 완전 오토로 바뀌었다.
년식별로는 크게 변화는 없는대 초기 05년식 리어샥은 실버컬러의 스프링과 풀 어저스터 타입의 리어샥을 장착하고
발매되었으나, 06년식부터 빨간 스프링으로 바뀌고 리어샥 가스챔버 위에 달렸던 압축댐핑 조절장치가 빠졌다.
원가절감의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의외로 CB400 과 마찬가지로 CB1300도 이 리어샥이 생각보다는 잘 터지는 편인대, 모노샥도 아니고 두개가 버티고
있지만, 스윙암으로 부터 오는 충격을 중간에 상쇄시켜주는 구조가 전혀 없이 고스란히 쇽으로 전달되는
구조라서 그런듯 하다. 암튼, 일본애들은 메뉴얼에서 터지면 버리고 새걸로 사야하므니다.~라고 말하지만
슬립나면 아픈것보다 카울조각부터 주워야 하는 가슴아픈 대한민국 라이더를 위해 장인들이
이제는 CB1300 리어샥 정도는 가볍게 오버홀을 해버린다.
그래도 찝찝스러우면 일옥등을 뒤지면 중고제품들이 있긴 하지만, 일옥에서 몇번 구입해본 경험으로...
일본애들도 별로 믿을건 못된다...그리고, 이녀석의 리어샥은 일본현지가격도 장난아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CB1300SF와 동일하다. 단지 하프카울링의 유무와 계기판 모양이
조금 다른것 외엔 모든것이 동일하다.
이녀석은 완전 순정상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2006년식인대..
놀랍게도 1대주인이 배우 김갑수 님이었다고 한다. @@
실제로 혼코 계약서 사본이 시트밑에 있었는대
갑수님의 친필이 뙇!!
위의 사진은 갑수님의 미니홈피에서 예전에 발췌해 놨던 사진이다.
내가 3~4대주 정도 되는것 같고, 바로 전에 소유하고 있던사람은 거의 운행을 안했었다.
정면의 모습...
정말 잘 정돈된 좌우대칭형의..딱 혼다스러운 디자인이다.
아크라포빅 카본의 그 묵직한 배기음은 참 매력적이었다.
이녀석은 정말 오버리터스러운 배기음을 들려준다.
소리부터 무게감이 남다르다.
기본적으로 성향이나 주행감이나 모두 SF 와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하프카울이 고속에서는 엄청난 효과를 보여준다.
숨막힐것 같은 뒤태!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급기야 이렇게 사이드 박스까지 달아버렸다.
몹쓸 비쥬얼..ㅠㅠ
깔맞춤 한다고 옷과 헬맷을 저걸로 샀는대 일단 헬맷은 XL 쉘이라 제일 대두였다..짱남.
암튼..이녀석은 정말 어디를 가나 나를 편하게 데리고 다녔다.
얼마전에 동성로에서 한번 봤는대 아직 깨끗한 모습으로 살아있어서 흐믓했다.
찍어둔 사진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네..
마지막 팔려갈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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